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회전 완주 실패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8·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회전에서는 완주에 실패했다.
정동현은 16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회전 1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정동현은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올림픽이다. 14일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35초 41로 33위에 올라 1998년 나가노 대회의 허승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선수 대회전 종목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회전 종목에선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21위를 차지해 한국 알파인 스키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한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회전에서 자신의 기록 경신을 노렸다. 하지만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나선 이날 1차 시기 중반에 접어들 때 실수로 레이스를 멈췄다.
이 종목 우승은 1·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61을 기록한 로이크 메이야(스위스)가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를 시작으로 3번째 올림픽에 나선 메이야는 이번 대회 팀 복합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대회전 동메달에 이어 회전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차 시기에선 56초 73으로 아틀레 리 맥그래스(노르웨이·56초 14)에 이어 2위였던 메이야는 2차 시기에서 56초 88의 전체 1위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합계에서도 1위가 됐고, 맥그래스가 2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해 금메달이 확정됐다.
밀라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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