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첫 메달 보인다…김길리 1000m 결승 진출, 최민정은 탈락

김길리(22·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길리는 또다시 상대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구제를 받았다. 최민정(28·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멈춰섰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2분01초422를 기록,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는 각조 1, 2위와 3위 중 기록이 좋은 2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김길리는 초반 5위를 달리다 두 번째 바퀴에서 아웃코스로 나와 선두로 올라섰다. 벨제부르가 선두로 치고나가면서 2위로 달리던 김길리는 한나 데스멋(벨기에)에게 걸려 넘어졌다. 2위를 달리고 있던 김길리는 데스멋이 레인 체인지로 페널티를 받으면서 어드밴스를 받았다. 김길리는 혼성 계주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상대 선수에게만 세 번이나 걸려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으나 그래도 이번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2조 4위(1분28초42)로 탈락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와 러시아 선수들의 협공을 받아 뒤로 밀렸다. 폰타나와 사로가 1, 2위로 레이스를 끌고 가는 가운데 뒤에서 기회를 노렸다. 3바퀴를 남기고 콘포르톨라를 제치고4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지만 체력 소모가 커 끝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밀라노=김효경·박린·고봉준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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