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왜 몰랐지?”···코스피 ‘불장’ 속 2주 새 80% 폭등한 종목은?
전력·건설주 수익률 상위권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3일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는 SGC에너지로 81% 급등했다. 이어 우진플라임(71%), 한화솔루션(66%), 한전산업(56%), 현대지에프홀딩스(55%)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SGC에너지, 한화솔루션, 한전산업 등 3개가 전력 관련주로 분류된다. 상승률 6위를 기록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53%) 역시 전력·태양광 관련 종목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국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되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SGC에너지에 대해 “기존 발전사업은 대외 변수 변화로 실적 안정성이 낮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이고 가파른 증익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및 신규 발전소 관련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이 예상되며 300MW까지 증설이 완료될 경우 구역전기사업 전환 대비 2배 수준의 증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태양광 발전 수요는 올해 상반기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내 중국 업체의 입지 약화, 공급과잉 해소 및 가격 상승 가능성 등으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넓어졌다”고 진단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로 한화솔루션, S-Oil, 효성티앤씨, 롯데정밀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을 제시했다.
전력주에 이어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부건설은 47%, 대우건설은 46% 상승하며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원전 수요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해 “2027년 이후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단기 주가 촉매로는 올해 1분기 체코 원전 수주를 지목하며 기존 예상보다 수주 금액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8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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