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7언더파 뒷심…모리카와 역전 우승
모리카와 통산 7승, 상금 약 52억원
이민우 2위, 셰플러 4위, 매킬로이 14위
김시우가 뒷심을 보여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45위(10언더파 278타)를 차지했다. 아쉽게 최근 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톱 10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63위에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낚았다.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4~15, 17~18, 2~3번 홀에서 세 쌍의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8번 홀 버디를 마지막 9번 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었다. 그린 적중률 88.89%(공동 2위)의 정교한 아이언 샷과 홀당 퍼팅 수 1.56개(15위)가 돋보였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1타 차 우승(22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2023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7승,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52억원)를 받았다.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로 선전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63타를 작성해 18계단 도약한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전날 선두였던 악샤이 바티아(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19언더파 269타)로 밀렸다. 샘 번스(미국) 등도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8타를 줄이며 공동 14위(17언더파 271타)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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