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외교… 울산시, 일본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6’ 15일 참가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2026. 2. 15.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딱딱한 회담장 대신 마라톤 코스에서 소통하는 '소프트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일본 구마모토시와의 16년간 이어온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시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표단을 파견해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6'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0년 양 도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체육·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시 마라톤 동호회 소속 선수와 관계자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으로 잇는 울산-구마모토 우호의 길

딱딱한 회담장 대신 마라톤 코스에서 소통하는 '소프트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일본 구마모토시와의 16년간 이어온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시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표단을 파견해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6'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구마모토성 마라톤'은 201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월 중순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다.

매년 약 1만 3000명이 참가해 구마모토성 일대의 역사적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며,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0년 양 도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체육·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시 마라톤 동호회 소속 선수와 관계자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특히 울산시는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도모에도 나선다. 대표단은 현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조선 산업의 메카인 울산과 반도체 거점으로 급부상한 구마모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류의 열기는 울산으로 이어진다. 울산시는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제23회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에 구마모토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두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마모토 천수각.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