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환상적인 인코스 추월… 女 쇼트트랙 1위로 3000m 계주 결승행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의 환상적인 인코스 추월(28·성남시청)이 돋보였다.
최민정-김길리(22·성남시청)-이소연(33·스포츠토토)-심석희(29·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4분04초7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출발 이후 캐나다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렸다. 중국이 뒤에서 따라붙었지만 추월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의 강점인 4번 심석희-1번 최민정으로 연결되는 구간이 빛났다. 최민정이 안쪽을 파고들어 캐나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22번째 바퀴에서 캐나다를 견제하는 사이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
2위로 내려앉았지만 잠시였다. 이소연은 캐나다의 안쪽 추월 시도를 막아낸 뒤 심석희에게 순서를 넘겼고, 심석희가 다시 최민정에게 넘겼다. 최민정은 선두 중국이 인코스를 내주자 잽싸게 파고들었다. 최민정으로부터 선두를 이어받은 김길리가 폭풍같이 질주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베이징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는 1조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와 2위 이탈리아, 한국과 캐나다가 나선다. 기록이 가장 좋은 한국은 1번 레인을 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승은 19일 오전 4시 51분에 열린다.
밀라노=박린·고봉준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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