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꺾은 한국 여자 컬링, 파죽지세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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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5G'가 영국을 물리치고 대회 2연승을 질주하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나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4일(아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레베카 모리슨-제니퍼 닷스-소피 싱클레어-소피 잭슨-페이 헨더슨)에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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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5G'가 영국을 물리치고 대회 2연승을 질주하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나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4일(아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레베카 모리슨-제니퍼 닷스-소피 싱클레어-소피 잭슨-페이 헨더슨)에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의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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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여자 컬링 대표팀 |
| ⓒ AP/연합뉴스 |
3엔드에서는 영국이 2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4엔드에서 다시 후공 기회를 잡은 한국은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1점을 보탰고, 영국도 5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5엔드까지 두 팀의 점수는 3-3이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6엔드였다. 한국은 김은지가 7번째 테이크아웃 샷을 성공시키며 하우스에 스톤 3개를 남겼다. 영국은 모리슨이 더블 테이크아웃 샷을 노렸으나 한국 스톤 1개만 처리하는데 그쳤다. 이후 김은지의 마지막 샷이 적중하면서 3점을 쓸어 담았다.
다급해진 영국은 7엔드 후공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한국이 1점을 추가해 7-3을 만들었다. 8엔드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6번째 샷을 마친 상황에서 하우스에는 4개의 한국 스톤이 남겨져 있었다. 영국의 더블테이크아웃 샷에도 한국의 스톤은 1개만 밖으로 보내는데 그쳤다. 김은지의 마지막 샷으로 영국의 기회를 막아섰고, 점수는 9-3으로 벌어졌다.
영국은 모리슨이 시도한 더블 테이크 마지막 샷이 빗나가자 9, 10엔드를 포기하고 한국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첫 경기 패배 이후 2연승 상승세
이번 올림픽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로 메달을 놓고 다툰다.
공식 대회에는 스킵 김은지의 성을 딴 '팀 김(Team Gim)'으로 불리지만 별칭은 '팀 5G'로 알려져 있다. 5명의 팀원 중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이 '돼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5명의 'G'가 완성됐다.
한국 컬링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팀 킴' 강릉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팀 5G'가 출전권을 얻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이자 지난해 세계 선수권 4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한국 컬링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앞서 미국과 1차전서 잘 싸우고도 4-8로 패했다. 그러나 개최국 이탈리아와 2차전서 7-2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3차전 상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승팀 영국이었다. 다만 4년 전 우승 멤버 중 세컨드인 소피 싱클레어만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영국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코틀랜드의 준우승을 합작한 멤버로 구성돼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었다.
이러한 영국을 맞아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5엔드까지 3-3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6엔드에서 3점을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이날 93%의 높은 테이크아웃 성공률을 기록, 69%에 그친 영국을 압도했다.
2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마지막 7, 8, 9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세계랭킹 1위), 스웨덴(세계랭킹 4위), 캐나다(세계랭킹 2위)와 연달아 맞붙을 예정이다. 그래서 오는 15일 오전 3시 5분 덴마크, 오후 10시 5분 일본과 4, 5차전에서 최대한 승리를 따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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