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조재읍 “다 같이 잘해야 하는데, 좋은 각 보는 선수 한정적” [쿠키 현장]

김영건 2026. 2.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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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읍 DRX 감독이 패인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DRX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4~5세트 가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생각대로 졌다. 잘한 부분, 아쉬운 부분 다 있다. 거름 삼아서 다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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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읍 DRX 감독. 김영건 기자

조재읍 DRX 감독이 패인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DRX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DRX는 플레이-인에서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패자조로 떨어졌다.

언더독이었던 DRX. 실제 경기에서는 예상과 다른 양상으로 끌고 갔다. 2-1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하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하지만 매치 승리까지 한 끗이 모자랐다. 4~5세트를 내리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조 감독은 “4~5세트 가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생각대로 졌다. 잘한 부분, 아쉬운 부분 다 있다. 거름 삼아서 다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세트부터 교전 픽이 나오는데, 거기서 승리 플랜이 세워지지 않는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5세트에 대해서는 “탱커 조합을 많이 쓰지 않았었다. 4세트처럼 판단 실수가 이어졌다. 유리할 때 오브젝트를 먹었어야 하는데 플레이 디테일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4~5세트에 불리했다고 본 근거로 “밴픽을 머릿속으로 구상했다. 다 비슷한 챔피언을 하는데, 결국 미세한 차이로 굴려야 한다. 이기려면 좋은 자리 만들고, 피니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팀에 소극적인 친구들이 많다. 그걸 걱정했고 실제로 사고가 났다. 플레이오프에서 잘하려면 다 같이 좋은 각을 봐야 하는데, 지금은 좋은 각을 보고 있는 선수들이 한정적”이라고 강조했다.

DRX는 DN 수퍼스와 패자조 경기를 치른다. 조 감독은 “서로 강점을 안다. 뻔한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진흙탕 싸움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경기력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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