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사망’ 피해자 시신서 다종·다량 약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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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숙박업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이 담긴 음료를 마시고 숨진 남성의 몸에서 다종·다량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약물 음료를 건넨 여성이 음주 후 약물 복용의 위험성을 알고 있던 점을 고려,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김씨가 건넨 약물 음료를 마신 또 다른 20대 남성은 상해 혐의로 경찰에 김씨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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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숙박업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이 담긴 음료를 마시고 숨진 남성의 몸에서 다종·다량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약물 음료를 건넨 여성이 음주 후 약물 복용의 위험성을 알고 있던 점을 고려,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숨진 20대 남성 A씨의 몸에서 벤조디아제핀 성분 외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 A씨는 20대 여성 김모씨가 준 약물 음료를 마신 후 이튿날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검출된 약물은 김씨가 처방받은 약물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을 처방받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약을 먹으면 위험하다는 복약 지도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집에서 미리 약물 음료를 제조했으며 첫 범행 이후 약물을 2배 이상 많이 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들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는 주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김씨가 사전에 약물 치사량 등을 검색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 적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상해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A씨 외에도 또 다른 20대 남성에게 약물 음료를 먹게 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김씨가 건넨 약물 음료를 마신 또 다른 20대 남성은 상해 혐의로 경찰에 김씨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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