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 선언, '인천 계양을'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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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기소됐다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소속)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해 말 방송 인터뷰에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당시 거론 되던 광주시장 출마 보다는 국회로 돌아가겠다며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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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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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소나무당 제공) |
| ⓒ 연합뉴스 |
송 대표는 지난해 말 방송 인터뷰에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당시 거론 되던 광주시장 출마 보다는 국회로 돌아가겠다며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바 있다.
13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 대표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관련 기사: 항소심 전부 무죄 받은 송영길 "소나무당 해체, 민주당 입당" https://omn.kr/2h1rq ).
송 대표는 직후 본인 페이스북에 "제가 3년 전 민주당을 떠났던 건 당시 이재명 대표와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사법적으로 명확히 정리된 지금, 민주당에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써 복당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 복당에는 어떤 조건도, 전제도, 요구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일념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무죄 판결을 크게 환영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무죄 판결을 축하한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검찰 전횡을 바로잡는 검찰 개혁에 더 매진하겠다"고 썼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정치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을 이겨내고 돌아오신 송 전 대표를 환영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향해 연대와 통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기획수사의 논리를 배척하고, 오직 진실만 바라본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가 과거 인천시장 재임 시절 대변인으로 근무했던 허종식 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송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를 권하기도 했다. 허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 대표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줄 것을 처절하게 부탁드린다"며 "모든 게 정상화되었으면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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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소나무당 제공) |
| ⓒ 연합뉴스 |
현재 인천 계양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대선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공석인 상태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이 지역 출마를 고려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송 대표 복당 후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송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당선해 원내로 복귀할 경우 6선으로 최다선 반열에 오르면서 당내 역학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서울고등법원 현장에는 민주당 강득구, 김교흥, 김상욱, 박선원, 부승찬, 전현희 의원 등 10여 명이 함께 해 송 대표의 무죄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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