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카운트다운’
일반 청약 20·23일 진행
내달 5일 거래 시작 예정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일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10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 65억5000만주를 신청하며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주문 규모는 약 58조원에 달했다.
대형 기업공개(IPO)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케이뱅크의 안정적 수익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 기관 상당수가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다만 상장 후 주가 흐름과 시장 안정성, 일반 투자자 보호 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액은 49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30%(180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삼성증권,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청약을 마친 뒤 다음 달 5일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016년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1553만명 고객을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순이익 1281억원에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034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10조원 이상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해 혁신금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개인사업자·중소기업(SME) 시장 진출 ▲테크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확보한 자본력으로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혁신 금융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시 발행 컨소시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단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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