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에서 맥주병 들고 설친 베테랑, 결국 손절 엔딩...필라델피아, 닉 카스테야노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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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해 한 점이 간절한 순간, 1400억 원의 몸값을 받는 베테랑은 더그아웃에서 맥주병을 든 채 소란을 피웠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팀 동료는 "감독을 모욕하는 선수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며 카스테야노스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가을 야구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카스테야노스는 '더그아웃 맥주 소동'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을 찍힌 채 필라델피아 역사상 가장 실패한 계약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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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동료 외면 끝에 전격 방출
-잔여 연봉 280억 감수하고 '인적 쇄신' 택한 필리스

[더게이트]
승리를 위해 한 점이 간절한 순간, 1400억 원의 몸값을 받는 베테랑은 더그아웃에서 맥주병을 든 채 소란을 피웠다. 코치진을 비하하고 감독의 권위에 정면으로 맞서며 팀 분위기를 좀먹는 '독소'로 전락한 노장에게 더 이상의 자비는 없었다.

자기 교체했다고 더그아웃에 맥주병을?
필라델피아와 카스테야노스의 관계에 결정적으로 금이 간 건 지난해 6월 마이애미 말린스전이다. 수비 보강을 위해 경기 도중 교체되자 카스테야노스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카스테야노스는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맥주병을 들고 더그아웃에 나타났다. 이어 맥주를 소품 삼아 롭 톰슨 감독에게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동료들이 카메라를 가리고 코치가 맥주를 뺏으며 만류했지만, 이미 팀 내 신뢰는 박살 난 뒤였다. 카스테야노스는 이후 SNS를 통해 "어디는 느슨하고 어디는 꽉 막힌 감독의 이중적인 운영 방식이 팀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항명 사실을 직접 시인하기도 했다.
돌발 행동만 문제가 아니었다. 카스테야노스는 평소 톰슨 감독과 케빈 롱 타격코치를 향해 "메이저리그 경험도 없는 이들"이라며 노골적인 무시를 일삼았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팀 동료는 "감독을 모욕하는 선수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며 카스테야노스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대가' 치른 필라델피아의 선수단 정화
필라델피아는 이번 방출을 '마이너스에 의한 플러스'로 규정했다. 실력 저하와 태도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는 선수를 거액의 연봉을 주면서까지 안고 갈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구단은 이미 지난해 12월 거포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하며 카스테야노스의 빈자리를 메울 준비를 마쳤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카스테야노스 방출에 관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때 가을 야구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카스테야노스는 '더그아웃 맥주 소동'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을 찍힌 채 필라델피아 역사상 가장 실패한 계약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어느 팀이 데려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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