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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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일진전기가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2025년은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일진전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과 고효율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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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DC 등 차세대 기술 확보 박차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일진전기가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446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1조 5772억원) 대비 약 30%, 영업이익은 전년(797억원) 대비 약 90%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전 세계적인 전력망 확충 및 노후 인프라 교체 주기인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의 북미 수출이 급증하며 수익성을 견인했다.
여기에 중동 지역 물량 증대와 더불어 최근 추진 중인 유럽 시장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를 확보해 고수익 중심의 탄탄한 수주 잔고를 쌓아 올린 점이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홍성 공장 증설 등 생산 능력 확대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대폭 개선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진전기는 현재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핵심 기술인 500kV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최초로 '국가연구시설 장비심의위원회'로부터 DC 내압기 도입 승인을 받는 등 국책과제 수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설비는 2027년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적기 완료를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2025년은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일진전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과 고효율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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