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정하지 않는다" 젊은 거포 김영웅-슈퍼 유틸 전병우, 삼성 핫코너 환상의 콤비

배지헌 기자 2026. 2.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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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의 2026년 라인업은 상대 투수들에게 그야말로 '지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5번 타자로 활약한 김영웅이 6번으로 내려가야 할 정도로 '거를 타선이 없는' 공포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2003년생 김영웅이 버티는 3루는 올 시즌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자리다.

지난해 22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은 통산 53홈런으로 역대 22세 이하 최다 홈런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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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영입으로 '거를 타선 없는' 라인업 완성
-김영웅,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정조준
-전병우, 백업 역할로 팀 우승 도전 기여 다짐
김영웅, 전병우의 흙투성이 유니폼(사진=삼성)

[더게이트]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의 2026년 라인업은 상대 투수들에게 그야말로 '지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팀 홈런 1위의 막강한 화력에 베테랑 최형우까지 영입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지난해 5번 타자로 활약한 김영웅이 6번으로 내려가야 할 정도로 '거를 타선이 없는' 공포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2003년생 김영웅이 버티는 3루는 올 시즌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자리다. 지난해 22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은 통산 53홈런으로 역대 22세 이하 최다 홈런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은 더욱 압권이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통산 5홈런을 기록하며 '가을 사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은 김영웅에게 중요한 해다. 정규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쳐 아시아경기대회(AG) 대표팀에 승선해야 병역 혜택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괌 1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영웅은 현재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무라카미 타카유키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타격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전념하고 있다.

김영웅은 "괌에서도 오키나와에서도 날씨가 좋아서 훈련하기에 좋은 것 같다.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무라카미 코치님과 타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매년 안 다치고 야구하자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 스스로 목표에 한계를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작년에 좋은 기운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정말 팬분들과 끝까지 더 오래 야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삼성 3루수 김영웅(사진=삼성)

"팀 우승만 생각한다"… 내야진의 '빨간약' 전병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김영웅을 비춘다면, 전병우는 내야진의 '빨간약'이나 '타이거 연고' 같은 존재로 꼽힌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병우는 올 시즌 특히 3루수 백업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97타석의 적은 기회 속에서도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호수비로 존재감을 보였다.

전병우는 이번 캠프에서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규 훈련 후에도 엑스트라 훈련을 자처하고 있다. 전병우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수비할 때 발을 좀 더 잘 움직이기 위해서 추가로 훈련을 했다. 내야 파트 분위기도 너무 좋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무조건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손주인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시는 덕분에 수비가 많이 늘었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시즌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베테랑다운 헌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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