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말'이 빙글빙글…관광지 등장한 회전목마

김현경 2026. 2. 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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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관광지가 '진짜 말'이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선보였다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운영을 중단했다.

12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는 최근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체험형 놀이기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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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 관광지서 춘제 명절 앞두고 이벤트
동물학대 논란에 운영 중단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중국의 한 관광지가 '진짜 말'이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선보였다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운영을 중단했다.

12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는 최근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체험형 놀이기구를 운영했다.

금속 구조물 안에서 여섯 마리의 말이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원을 그리도록 만든 형태로, 관광객이 말에 올라타면 내부 직원이 말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었다. 한 번 탑승 시간은 약 5분이며 요금은 30위안(약 6천300원)으로 알려졌다.

운영 초기에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동물학대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졌다.

"말이 너무 어지러울 것 같다", "동물 탑승 놀이기구에 반대한다", "말의 해에 말 학대가 벌어졌다"는 등 반응이 대부분인 가운데, "이런 식이면 소에게 쟁기를 끌게 하지도 말고 당나귀에게 수레를 끌게 하지도 말라"는 반박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지속되자 관광지 측은 다음 달 8일까지로 예정된 회전목마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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