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 IPO 전까지 더 간다” [오늘, 이 종목]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6. 2. 12. 1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AI 기업가치 2300억달러…기존 대비 68% 상승
스페이스X 장부가 1.6조원·평가이익 1조원 추산
미래에셋증권 사옥.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이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상승과 xAI 관련 평가이익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50.8% 웃돌았다”며 “추정치에는 xAI 관련 평가이익을 약 3000억원 반영했으나 실제로는 50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8% 상향한 6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12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3.51% 상승한 5만3100원에서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실적 발표에서 스페이스X와 xAI 등 혁신 기업 투자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연구원은 “xAI는 이번에 230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기존 1368억달러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이라며 “조달금 200억달러를 제외해도 실질 가치가 46.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도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그는 “2024년 12월 첫 공개매수 당시 스페이스X는 35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때 미래에셋증권 장부가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2022년 전후 기업가치 1400억달러에서 2.5배가량 상승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가 xAI와 합병하면서 현재 기업가치는 1조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에 반영될 스페이스X 장부가치는 약 1조6000억원, 평가이익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안타증권은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1조3760억원에서 1조5800억원으로 14.8%, 올해는 1조6880억원에서 2조1090억원으로 25% 각각 올렸다.

우 연구원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까지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1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상장 시점과 시장 변동성, 지분 희석 여부에 따라 실제 주가 반영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관련 모멘텀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