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 IPO 전까지 더 간다” [오늘, 이 종목]
스페이스X 장부가 1.6조원·평가이익 1조원 추산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50.8% 웃돌았다”며 “추정치에는 xAI 관련 평가이익을 약 3000억원 반영했으나 실제로는 50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8% 상향한 6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12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3.51% 상승한 5만3100원에서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실적 발표에서 스페이스X와 xAI 등 혁신 기업 투자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연구원은 “xAI는 이번에 230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기존 1368억달러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이라며 “조달금 200억달러를 제외해도 실질 가치가 46.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도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그는 “2024년 12월 첫 공개매수 당시 스페이스X는 35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때 미래에셋증권 장부가는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2022년 전후 기업가치 1400억달러에서 2.5배가량 상승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가 xAI와 합병하면서 현재 기업가치는 1조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에 반영될 스페이스X 장부가치는 약 1조6000억원, 평가이익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안타증권은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1조3760억원에서 1조5800억원으로 14.8%, 올해는 1조6880억원에서 2조1090억원으로 25% 각각 올렸다.
우 연구원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까지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1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상장 시점과 시장 변동성, 지분 희석 여부에 따라 실제 주가 반영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관련 모멘텀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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