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주 맞아?” 23% 폭등했다 소폭 조정 ‘LG전자’ [오늘, 이 종목]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2.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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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로보틱스 확장 기대감
대신증권 목표가 16만원 상향
LG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전날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사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23% 급등했지만, 12일 장중에는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98% 오른 12만7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가전주로는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다. LG전자가 단순한 가전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받았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 조정했다.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이 가정용 로봇 ‘클로이’에 적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물류·산업용 로봇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함께 피지컬 AI 사업 확대가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실적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 올린 요인이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미국과 멕시코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12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LG전자는 12만1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5% 조정됐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숨고르기 양상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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