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등에 미국 석탄 획기적 수출” 주장…무역 합의엔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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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국 등과의 무역 합의로 미국산 석탄 수출을 크게 늘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내 석탄 산업 활성화 관련 행사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 합의들을 했다"며 "우리는 지금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한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자국 석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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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미국산 석탄 수출…국가 안보에 중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국 등과의 무역 합의로 미국산 석탄 수출을 크게 늘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석탄 수입은 지난해 11월 한·미가 무역협상 타결 이후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없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내 석탄 산업 활성화 관련 행사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 합의들을 했다”며 “우리는 지금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한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자국 석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조인트 팩트시트에도 조선과 에너지, 반도체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는 거론됐지만 미국산 석탄 수입 내용은 없었다. 다만 트럼프는 지난해 7월 30일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트루스소셜에 “한국은 10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타 에너지 제품에 석탄을 포함할 여지는 있지만 구매 합의는 아직 없다.
이날 발언은 특유의 업적 과시용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은 알래스카 투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최근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압박용으로 석탄 수출을 꺼냈을 수도 있다.
트럼프는 이날 석탄을 예찬하며 “항상 ‘아름답고 깨끗한 석탄’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석탄은 국가안보에 중요하며 철강 생산부터 조선과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필수적”이라며 “석탄 산업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놀랍고 새로운 기술로 석탄을 매우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놀랍다”고 했다.
트럼프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석탄 발전소 폐쇄를 “파멸적인 길”이라고 비난하며 “트럼프 정부 1년 만에 우리는 이미 70건 이상의 석탄 광산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국방부에 석탄발전소와 새로운 전력 구매 협정을 체결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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