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경기력' 김현석 감독 자평, 울산 데뷔전 어땠나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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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이 울산HD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고자 하는 축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완성도 면에서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번 경기 울산은 유효슈팅이 2회에 불과했던 반면 멜버른은 7회에 달했다는 것도 울산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보여준다.
다가오는 ACLE 8차전, 늦어도 리그 개막 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울산의 당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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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울산] 김희준 기자= 김현석 감독이 울산HD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고자 하는 축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완성도 면에서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른 울산이 멜버른시티에 1-2로 졌다. 울산은 승점 8점으로 같은 승점인 강원FC에 다득점에서 밀려 동아시아 권역 9위로 떨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김 감독은 울산에서 첫 경기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야고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강상우, 이희균, 이동경이 공격을 지원했다. 이규성과 보야니치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심상민, 김영권, 서명관, 윤종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 시에는 4-3-3, 수비 시에는 4-4-2 전형으로 운영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 말대로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포메이션은 달랐다. 다만 공격 시에는 4-3-3보다 4-2-3-1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이동경의 역할이었다. 이동경은 윙어로 출발했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중앙으로 들어가기를 즐겼다. 경기 초반에는 공격 시에는 이동경이, 수비 시에는 이희균이 야고와 중앙에서 합을 맞췄다. 2선 자원들의 스위칭 플레이는 김 감독이 주문한 바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동경이 중앙에 머물러 기회를 창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희균과 강상우가 빠지고 허율과 장시영이 투입된 뒤로는 왼쪽에서 공격을 만들어나갔고, 야고가 빠지자 허율과 투톱을 이뤄 득점을 노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 감독은 관련해 "이동경 선수를 윙포워드 쪽에 놨지만 프리롤로 운영했다. 양쪽 윙포워드와 스위칭을 하도록 주문했다. 이동경 선수의 장점은 윙보다 섀도 스트라이커에 있다. 본인의 장점들을 많이 발휘하게끔 준비했다"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서 이동경 선수와 스위칭만 있지 않다. 윙백과 윙포워드, 섀도 스트라이커가 모두 스위칭하며 포켓과 중앙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정력 측면에서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날 측면에서 패스워크를 통해 상대를 뚫어낸 뒤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두세 차례 올라갔는데,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공격수들이 정확한 터치가 되지 않아 득점 기회를 무위로 만들었다. 이번 경기 울산은 유효슈팅이 2회에 불과했던 반면 멜버른은 7회에 달했다는 것도 울산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보여준다.
그래도 울산은 공격 시 자신들이 추구하는 축구를 일정 부분 펼쳤다. 반면 수비에서는 전환이나 조직력 차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멜버른이 역습을 할 때 빠른 속도로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울산은 4-4-2 대형을 빠르게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이 경기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치른 첫 경기다. 멜버른이 이미 시즌을 치르는 중이어서 어느 정도 컨디션이 유지된 것에 반해 울산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자신의 상태를 점검했다.
추위와 잔디 상태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날 울산은 밤 날씨가 영상 5도 안팎으로 아주 춥지는 않았지만, 딱딱해진 경기장을 완전히 풀어내지는 못했다. 또한 잔디도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해 이날 경기 도중 계속해서 파였고,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많은 관리자들이 잔디를 보강하는 작업을 거쳤다.
김현석호가 닻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공격 전개 등에서는 하고자 하는 바가 보였으나 아직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다. 다가오는 ACLE 8차전, 늦어도 리그 개막 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울산의 당면 과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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