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덜 2+2 고위급 회의…조현 "중견국 간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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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네덜란드 다비드 반 베일 외교장관, 아우케 더 브리스 통상개발장관과 만나 '제1차 외교·산업 2+2 고위급 대화'를 가졌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외교·통상 장관이 함께하는 이번 2+2 형식의 회의는 경제안보, 산업 및 기술 분야의 도전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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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산업 통합 참여 첫 회의
헤이그서 2년 후 차기회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네덜란드 다비드 반 베일 외교장관, 아우케 더 브리스 통상개발장관과 만나 '제1차 외교·산업 2+2 고위급 대화'를 가졌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외교·통상 장관이 함께하는 이번 2+2 형식의 회의는 경제안보, 산업 및 기술 분야의 도전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경제안보, 핵심광물,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중견국 간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 본부장은 "네덜란드는 한국의 EU(유럽연합) 내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며 "외교 및 경제 산업 현안, 특히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전략적 동반자 협의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 베일 외교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강대국들의 패권정치가 심화하는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공동 이익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할 때"라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는 2023년 12월 국빈 방문 당시 합의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양국 외교·산업 당국이 통합 참여하는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조 장관과 여 본부장을 비롯해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반 베일 외교장관, 더 브리스 통상개발장관을 비롯해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도미니크 쿨링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미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을 예고하고, 한미 간 핵추진잠수함 도입 및 원자력 협정 등 주요 안보 패키지 협상까지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우방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앞서 양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긴장과 흔들리는 국제 무역 체제 속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경제안보와 기술 리더십 보장에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반도체,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사이버안보 등 분야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무역 분야를 포함한 새로운 협력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3차 REAIM 고위급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하며, 향후 정기적인 AI (인공지능) 실무급 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간 연계를 통해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고, 최근 헤이그에서 서명된 의향서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공동 R&D(연구개발)와 상호 투자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공급망 교란에 대응해 모니터링 및 비축 정책에 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2년 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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