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춘제 앞두고 민생 행보 확대…올해 첫 현지 시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민생 현장과 첨단 기술 단지를 찾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에 대해 시 주석이 민생 안정을 국정의 기반으로 삼으면서 기술 혁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11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춘제를 앞둔 9~10일 이틀간 베이징의 관료들과 주민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생과 기술혁신 챙기기에 집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민생 현장과 첨단 기술 단지를 찾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에 대해 시 주석이 민생 안정을 국정의 기반으로 삼으면서 기술 혁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11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춘제를 앞둔 9~10일 이틀간 베이징의 관료들과 주민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국민들의 건강과 사업의 성공,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으며, 올해 '말의 해'를 맞아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찰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시작하는 올해, 시 주석의 첫 현지 시찰이다.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도심 공동체를 방문해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고 배달원 3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시 주석은 "여러분과 같은 노동자 없이는 도시가 유지될 수 없다"며 "모두가 좋은 삶을 영위하고 즐겁게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에 새로운 형태의 고용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보살피고, 이들의 업무와 일상, 학습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춘절 시장에서 명절 용품을 판매하는 여러 가판대를 방문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린 시절 시장을 방문했던 추억을 공유했다. 그는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활기 넘치는 명절 풍경과 풍성한 명절 용품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민생 행보는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도 반영돼 있다. 계획 권고안은 '인민 중심'을 강조하며 '삶의 질 개선'을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와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CCTV)은 중앙 정부가 연초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410억위안(약 29조6269억원)의 중앙 재정 자금을 할당했다고 보도했다.
또 시 주석은 지난 9일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정보기술(IT) 혁신단지 국가신창원(國家信創園)을 방문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등 과학기술 전시를 참관하고 연구원, 기술 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의 자립이 현대 사회주의 강국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베이징이 고유의 강점으로 더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시찰이 민생과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집중해 공공복지에 대한 최고 지도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민 중심 발전 철학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이 기술 분야의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속하고 장기적인 경제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는 명확한 정책 연속성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잔액이 부족합니다" 안내에도 그냥 탑승…외국인 무임승차 목격담 '속출'
- [단독]"14만원에 왔다" 한국 온 중국인들 쫓아가보니…'수상한' 여행
-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지"…'순직은 로또' 글에 현직 소방관이 남긴 말
- "뒤에서 발로 차도 안 물러났다" 프랑스 약탈범 막아선 '현실판 손오공'
- "사진 있는데 왜 안 돼"…6000만원 복권 잃어버린 남성, 항소심도 패소
- "중국인들 이제 안 가" 반토막 났는데…한국인들 "지금이 기회" 日서 지갑 '활짝'
- "치이카와까지 춤추게 했다"…요즘 모르면 큰일 나는 '이 노래'
- 몸통만 한 대형 잉어 어깨에 메고 공원 떠난 여성…호주서 갑론을박
- "중국 국가 대신 애국가가?" 日 아시안게임 이어 패러게임서도 '황당 실수'
- '노인 가면' 쓰고 은행 5곳 털어 징역형…10년 만에 또 같은 수법 쓴 美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