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시내버스서 불… 부산서 ‘전용 장비’ 첫 투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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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가 실제 화재 현장에 처음 투입돼 운용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후 4시 기장군 철마면 한 버스 차고지에서 발생한 전기버스 화재 현장에 해당 장비를 투입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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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배터리 구조 대응 첫 사례
열폭주 억제·재발 위험 낮춰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가 실제 화재 현장에 처음 투입돼 운용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후 4시 기장군 철마면 한 버스 차고지에서 발생한 전기버스 화재 현장에 해당 장비를 투입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은 전기버스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장비를 도입한 당일로, 장비가 실전에서 활용된 첫 사례다.

이번 화재는 전기버스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재발 위험이 높고 장시간 진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승용 전기차의 배터리팩이 차량 하부에 장착되는 것과 달리, 전기버스는 대형 배터리팩이 차체 천정 위에 설치되는 구조여서 보다 높은 위치에서의 직접 냉각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버스 높이보다 더 높은 작업이 가능한 전용 장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장에서도 소방대원들이 버스 상부에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투입된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는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버스 측면에서 상부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한 뒤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내부까지 직접 냉각해 열폭주를 억제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 장비다.
부산소방은 해당 장비를 지난해 7월 구매 계획 수립 이후 제작사와 협업해 수차례 성능 개선과 규격 변경을 거쳐 보완했다. 적재 차량을 추가해 안정성과 현장 활용성을 강화했으며, 이번 실제 운용 과정에서 배터리팩 내부 냉각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기버스 화재는 장시간 진압과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전용 장비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대비해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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