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트댄스, 자체 AI칩 개발중…삼성전자와 생산 협의"

오수연 2026. 2.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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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와 생산을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관련 조달에 1600억위안(약 33조6464억원)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H200 등 엔비디아 칩 구매와 자체 칩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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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와 생산을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다음 달 말까지 샘플 칩을 공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AI 추론 작업에 사용되는 이 칩을 올해 최소 10만개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최대 35만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바이트댄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확보 방안도 이번 협상 내용에 포함돼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칩 개발이 바이트댄스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드칩(SeedChip)'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반도체부터 거대언어모델(LLM)에 이르기까지 AI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바이트댄스의 전략의 일환이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앞다퉈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기술 기업들의 경우 첨단 칩의 대중국 판매를 제한하는 미국의 수출 통제 정책으로 인해 자체 칩 개발이 더욱 시급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관련 조달에 1600억위안(약 33조6464억원)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H200 등 엔비디아 칩 구매와 자체 칩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 측은 자체 칩 프로젝트 관련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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