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0대 취업자 수 11년만에 최저...9만명선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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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00명 늘며 한 달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11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40만4000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000명(2.1%)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1만7000명)는 1년 전보다 4000명(30.5%) 늘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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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불황.경기침체 여파...제주도, 중장년 고용지원 나서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00명 늘며 한 달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5개월 연속 증가흐름이다.
일자리 증가분은 역시 60세 이상에 몰렸다.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이 4명 중 1명꼴이다.
반면, '경제의 허리격'인 40대의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1월 기준으로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도가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에 서둘러 나선 이유다.
11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40만4000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000명(2.1%) 늘었다.
지난해 12월 39만7000명에서 다시 4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70.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6.2%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1.5%포인트(p), 1.8%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고용개선이 눈에 띈다. 제조업 취업자 수(1만7000명)는 1년 전보다 4000명(30.5%) 늘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숙박.음식업종 취업자 수(10만명)도 2000명 늘며 8개월 연속 개선 흐름이다. 고용한파의 진원지인 건설업(2만6000명)도 큰 폭의 감소세는 멈췄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고용지표를 끌어올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1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6.5%) 늘었다. 전체 취업자의 25.5%를 차지한다.
고용한파의 중심에 있던 청년층 고용사정도 나아지고 있다. 15~29세 취업자 수는 6000명(14.3%) 늘어난 4만6000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증가세다. 2014년5월 이후 가장 많다.
문제는 40대의 고용사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점이다.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3000명(3.6%) 줄어든 9만명에 그쳤다. 2024년 12월(9만4000명) 이후 14개월째 내리막을 걸으며 9만명선도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2020년7월(9만명) 이후 5년6개월만에 최저치다. 1월 기준으론 2015년(8만9000명) 이후 11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40대 고용 부진은 건설경기 불황, 경기침체 등에 따른 여파로, 지역경제와 소비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제주도는 '4050 고용안정 및 선제적 일자리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상반기 중 2000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40~50대 구직자 채용기업 지원금을 1인당 기존 월 40만원에서 50만으로 올리고, 채용한도 인원도 기업 규모별로 기존 5명에서 10명까지 2배로 늘렸다. 10명 채용하는 기업에 월 50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공공근로, 일.가정양립 지원, 건설산업 노동자 고용안정사업을 통한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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