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풀스택 엣지 AI 솔루션 출시…MCU·MPU 제품군 확장

김문기 기자 2026. 2.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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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칩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엣지 AI(Edge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마이크로칩은 11일 자사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활용해 양산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 ‘풀스택 엣지 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기기(Edge)에서 직접 AI 추론과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크로칩은 이를 위해 최적화된 머신러닝(ML) 모델과 가속 기술, 개발 툴을 결합해 기존 MCU 및 MPU 제품군을 지능형 플랫폼으로 전환시켰다.

새롭게 공개된 풀스택 솔루션에는 ▲AI 기반 전기 아크 결함 감지 ▲예측 유지보수를 위한 상태 모니터링 ▲얼굴 인식 및 라이브니스(Liveness) 탐지 ▲스마트 가전 및 차량용 음성 명령 인식 등 사전 학습된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포함된다.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마크 라이튼 마이크로칩 엣지 AI 사업부 부사장은 “엣지 AI는 더 이상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며 이미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마이크로칩은 엣지 AI 사업부를 신설하고 까다로운 시장 요구에 맞춰 즉시 배포 가능한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마이크로칩의 ‘MPLAB X’ 통합 개발 환경(IDE)과 ‘MPLAB ML’ 개발 스위트를 통해 8비트 MCU부터 32비트 고성능 MPU까지 확장 가능한 AI 모델 통합을 지원한다. FPGA 영역에서는 ‘VectorBlox 가속기 SDK 2.0’을 통해 비전, 센서 분석 등 고연산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oT 애널리틱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MCU에 엣지 AI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업계 주요 트렌드로 꼽으며, 이를 통해 지연 시간 감소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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