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그렇게 때리면 안 되지!"…8살 아들의 불호령, 이시몬은 더 힘을 낸다 [인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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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베테랑 이시몬이 팀 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우리카드는 최근 이시몬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
이시몬은 "예전에는 2점 차만 끌려가더라도 분위기가 확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 지금은 뛰지 않는 선수들도 응원해주고, 코트 안에서는 어떻게든 쫓아가려고 하는 게 보인다. 질 것 같지 않고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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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베테랑 이시몬이 팀 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게임 중반 승부처에 투입, 경험과 관록, 승부사 기질까지 모두 보여줬다.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1 25-22)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4위 OK저축은행을 승점4 차이로 추격, 봄배구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이시몬은 이날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9득점을 책임졌다. 공격 성공률 75%, 공격 효율 66.67%로 영양가 높은 화력을 뽐냈다. 장점인 안정적인 리시브로 대한항공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은 점도 빛났다.

이시몬은 1세트 후반 대한항공 주포 러셀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박철우 대행은 최근 훈련에서 이시몬의 몸놀림이 좋았던 점,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인 점을 믿고 2~4세트에도 기회를 줬다. 이 부분이 우리카드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시몬은 "2세트에 들어가면서 한성정에게 '1세트 때 러셀에게 당한 걸 복수해주자'라고 했다. 복수하려면 이기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이기려고 뛰었는데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몬은 리시브에서 큰 강점이 있는 반면, 공격에서의 파괴력은 최근 몇 년 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박철우 대행의 코칭 속에 조금씩 공격력을 가다듬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시몬은 "박철우 감독 대행님이 매일 내게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공격에 신경 쓰지 마라'라고 하신다. 그래도 한 번씩 '너는 공격만 잘하면 된다'라고도 하신다"고 웃은 뒤 "요즘 감독 대행님께 지도를 많이 받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데 오늘 게임이 끝나고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8살이 된 아들의 질책도 이시몬을 불타게 만드는 요소다. 이제는 배구를 조금 더 유심히 지켜볼 나이가 됐고, 아빠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시몬은 "우리 아들이 내게 '직선으로 때리지 말라고 하더라. 대각선 공격을 좀 하라고 지적받았다"며 "아들한테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최근에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우리카드는 최근 이시몬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 3라운드까지 6승12패에 그쳤지만,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물러난 뒤 박철우 대행 체제가 출범하면서 7승3패로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코트 안밖 분위기도 크게 달라졌다. 근소한 열세에도 게임 흐름을 쉽게 바꾸지 못했던 건 예전 얘기다. 선수들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싸우고 있다.
이시몬은 "예전에는 2점 차만 끌려가더라도 분위기가 확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 지금은 뛰지 않는 선수들도 응원해주고, 코트 안에서는 어떻게든 쫓아가려고 하는 게 보인다. 질 것 같지 않고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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