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쇼트…차준환, 시즌 최고점으로 메달 도전 청신호 [밀라노 동계올림픽]

송한석 2026. 2. 1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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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올림픽 무대에서 완벽에 가까운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으로 합산 92.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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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이 올림픽 무대에서 완벽에 가까운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으로 합산 92.72점을 받았다. 시즌 베스트를 찍으며 경기를 마친 15명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명실상부’ 한국 피겨계에 슈퍼스타다. 2018 평창 대회 15위, 2022 베이징 대회 5위에 오르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세운 차준환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첫 입상에 도전한다.

차준환이 이번 올림픽서 메달을 따면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최초다. 남녀를 통합하면 2014 소치 대회 김연아 이후 12년 만의 메달이다. 앞서 8일 열린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실수가 나오며 기술점수 41.78점, 예술점수 41.75점으로 합계 83.53점을 받았다.

남자 싱글 쇼트에서는 29명이 참가해 24명이 프리 무대에 나선다. 쇼트프로그램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로 연기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까지 완성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도 무난한 점프를 선보였다. 차준환은 본인의 강점인 스텝 시퀀스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김현겸은 3그룹 4번째로 출전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고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성공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다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곧이어 카멜 스핀 과제를 레벨4로 수행하며 전반부를 마쳤고 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성공했다. 

최종 점수는 기술점수 38.00점, 예술점수 32.3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69.30점이다. 자신의 개인 쇼트 최고점인 81.15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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