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역대 최고 경신…정책 기대감·'포모' 매수

이민재 기자 2026. 2. 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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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증시 주요 주가지수들이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1,286.60포인트(2.28%) 상승한 57,650.54로, 토픽스지수는 71.71포인트(1.90%) 오른 3,855.28로 각각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 연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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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0일 일본 증시 주요 주가지수들이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1,286.60포인트(2.28%) 상승한 57,650.54로, 토픽스지수는 71.71포인트(1.90%) 오른 3,855.28로 각각 마감했다.

양대 지수 모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 연동했다.

다카이치 정권의 정책 기대감도 이어졌다. 일본 총리의 소비세 감면에 관한 구체적 실현 방안이 제시되자 소비 관련주로 매수세가 일었다.

또 기업 실적 호조 또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소외될지 모른다는 공포감 '포모'(FOMO)를 부추기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특히 후루카와전기(TSE:5801)가 폭등했다. 전날 후루카와전기는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을 180억 엔 상향 조정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가는 9일 20% 뛰었고, 이날도 22% 올라 마감했다.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은 10%대 올라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상승에 더해 주요 투자처인 오픈AI의 챗GPT 이용자 성장률이 월간 10%를 넘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현재 고가 수준에 대한 공포감이 있지만, 매수가 늦어질 경우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중 57,960.19를 터치한 뒤 58,000선을 목전에 두고 상단이 막힌 채 횡보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일방적인 매수세가 일단락됐고, 일본 금융시장이 다음날 '건국기념일'로 휴장하는 만큼 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매도 주문을 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본 국채 금리는 모든 만기 구간에서 하락했다. 특히 초장기물 금리는 장중 낙폭을 추가 확대했다.

엔화가 강세를 연출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주춤해지자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영향을 받았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92bp 내린 2.2444%를, 2년물은 0.62bp 하락한 1.3066%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은 5.42bp 떨어진 3.5084%, 40년물은 8.68bp 낮아진 3.7318%를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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