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상겸 “다음 목표는 금메달… 두 번 더 도전”

오주환 2026. 2.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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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37·하이원)이 10일 금의환향했다.

'3전4기' 도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상겸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더 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몸이 허락한다면 올림픽에 두 번 정도는 더 도전하고 싶다. 내년 세계선수권과 이후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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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내 박한솔씨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37·하이원)이 10일 금의환향했다. ‘3전4기’ 도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상겸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더 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몸이 허락한다면 올림픽에 두 번 정도는 더 도전하고 싶다. 내년 세계선수권과 이후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8강에서 붙었던 롤란드 피슈날러(45·이탈리아)도 80년생으로 올림픽에 6~7번 참여한 걸로 안다”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올림픽 종목 폐지 관측에 대해선 “앞으로 이 종목에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선수들이 많은 캠페인을 하고 있기도 해서 저는 80% 이상은 종목이 없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경기장 물색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고령 선수가 많은 점 등을 이유로 평행대회전을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이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8일 폴란드 스노보드 월드컵 출전을 앞둔 김상겸은 메달 획득 이틀 만에 서둘러 귀국했다.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자 발급을 위해서다.

김상겸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장인 박기칠씨는 손수 제작한 플래카드를 흔들었고, 아내 박한솔(31)씨는 김상겸의 목에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반겼다.

김상겸은 ‘이런 환대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이 정도일 줄은 솔직히 몰랐다.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고 땀도 엄청 많이 나는데 당분간 즐겨보도록 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메달 획득 비결로는 “타지역에서 하는 올림픽이어서 평창 때보다는 부담감이 좀 덜했다”며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받게 될 포상금 2억원과 관련해선 “그렇게 큰돈을 만져보기가 쉽지 않아서 아직 사용할 계획을 못 정했다.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에는 “비행기에서 들었다.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정말 대견하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지면서 은메달을 땄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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