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맞은 중국인 여행객, 한국으로 몰려든다…일본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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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이자 여행 성수기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태국과 한국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중국-일본 노선의 일평균 항공편 편수는 5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달 차이신은 항반관자 데이터를 인용해 2026년 첫째 주(2025년 12월 29일~2026년 1월 4일) 출국 항공편 목적지를 보면 한국(1012편)이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862편), 일본(736편)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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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이자 여행 성수기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태국과 한국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한일령(限日令)'의 영향으로 일본행 항공편 편수는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항공 정보 플랫폼 항반관자(航班管家)를 인용해 지난 8일 기준 전체 출국 항공편 목적지의 49.36%는 동남아 지역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항공편 중 가장 많다. 8일 기준 항공편수는 157편으로, 출국 목적지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9% 감소했다.
춘제 연휴 특별운송 기간인 춘윈(春運·2월 2일∼3월 13일) 첫 주인 지난 2~8일 같은 노선의 하루 평균 운항편수는 148편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록했던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0.68% 증가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보면 태국에 이어,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호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순으로 항공편이 많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행 항공편의 일평균 운항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3%, 31.58%, 27.1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중국-일본 노선의 일평균 항공편 편수는 50% 가까이 급감했다.
한 동남아 해외여행 업체 관계자는 차이신에 "문의가 너무 많아 고객 서비스팀이 답변을 제때 못할 정도"라며 일본의 인기가 식으면서 관광객들이 동남아로 이동했으며,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요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차이신은 항반관자 데이터를 인용해 2026년 첫째 주(2025년 12월 29일~2026년 1월 4일) 출국 항공편 목적지를 보면 한국(1012편)이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862편), 일본(736편)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호텔 예약 데이터를 보면 비행시간이 짧고, 비자 발급이 편리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인기가 높았다. 올해 춘절 기간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는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스페인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긴 연휴와 중국인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 관광 성장률이 약 400%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호텔 예약률은 1.5배 증가했다.
올해 춘윈 출국 관광 시장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예약 플랫폼 항여종횡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춘절 연휴 출입국 노선 항공권 예약량은 22만장을 넘어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또 춘윈 기간 국내외 민간 항공편 이용객 수는 182만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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