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 ‘송금 수수료 0원’ 해외송금 베타 서비스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6. 2.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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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카카오페이가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 0원 정책을 펼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로의 송금이 필요한 국내외 사용자를 위해 ‘해외송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 본국으로 자금을 보내야 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해외송금이 필요한 내국인을 겨냥한 서비스다. 누구나 복잡한 절차와 언어 장벽 없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중국 알리페이 사용자 대상의 송금을 우선 지원한다. 송금 신청 후 5분 이내에 실시간 수준으로 수취인 월렛에 입금이 완료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송금 프로세스도 대폭 단축했다. 송금 금액 입력 후 첫 이용 시에만 1회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후에는 수취인의 이름과 월렛 ID(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입력만으로 송금 신청이 완료된다.

또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함은 물론, 외국인 사용자가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국적 정보에 기반해 송금 국가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자동입력 기능을 적용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베트남 등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월렛뿐 아니라 현지 은행 계좌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서비스 외연을 넓혀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금융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사용자들이 이용 중이다. 현재 이용 외국인은 약 75만명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3명 중 1명에 달한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 체계도 철저히 구축했다.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제휴사의 이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사기 의심 거래 판독 시 송금을 차단한다.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47호·설합본호(2026.02.11~02.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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