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건강해져”… 10만 명 21년 분석해보니, ‘이 음식’이 뇌졸중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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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모든 유형의 뇌졸중 위험을 최대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뇌졸중협회 줄리엣 부브리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심각한 출혈성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혀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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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전통 식습관을 바탕으로,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올리브유, 생선을 중심으로 섭취하고 육류와 설탕은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중 관리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시티오브호프종합암센터, 컬럼비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여성 10만5614명(평균 연령 53세)을 대상으로 21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총 4083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지중해식 식단 준수 정도에 따라 0~9점의 점수를 매겼다. 통곡물, 과일, 채소, 콩류, 올리브유, 생선 등 특정 식품군 섭취가 일반인 평균보다 많고 고기와 유제품, 알코올 등 해로운 성분 섭취가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참가자의 30%가 높은 식단 순응도(6~9점), 12.5%가 낮은 식단 순응도(0~2점)를 기록했다.
흡연, 체질량지수(BMI), 신체 활동량 등 다른 위험 요인을 조정한 결과, 식단을 잘 지킨 높은 식단 순응도 그룹이 낮은 식단 순응도를 보인 그룹보다 전체 뇌졸중 위험이 18% 낮았다.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은 16% 낮았으며, 특히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은 무려 2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칼륨, 불포화 지방산이 혈압을 안정시키고 뇌혈관 벽을 튼튼하게 유지해, 뇌출혈의 주원인인 혈관 파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 소피아 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단이 뇌졸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기존 근거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라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을 다룬 대규모 연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출혈성 뇌졸중에도 적용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국뇌졸중협회 줄리엣 부브리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심각한 출혈성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혀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오픈 액세스(Neurology Open Access)’에 지난 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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