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상겸, 은메달 확보 쾌거…한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 [밀라노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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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의 '맏형' 김상겸(37)이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확보했다.
김상겸은 8일 오후 10시19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상겸은 4강에서 잠피로프와 격돌했다.
이때 김상겸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잠피로프를 따라잡았고, 결국 0.23초 차로 앞선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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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의 ‘맏형’ 김상겸(37)이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확보했다.
김상겸은 8일 오후 10시19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레드)를 주행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예선 합계 1분27초18, 전체 8위로 본선 진출을 이뤄낸 김상겸은 16강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와 맞붙었다. 승부는 쉽게 끝났다. 중반 이후 코시르가 넘어지는 큰 실수를 범했다. 김상겸은 안정적인 라이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강 진출을 달성했다.
8강 상대는 이탈리아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였다. 피슈날러는 올 시즌 평행대회전 랭킹 1위을 꾸준히 지킨 최강자다. 블루 코스에서 출발한 김상겸은 경기 초반 피슈날러에 조금씩 밀렸다. 하지만 이후 레드 코스에서 피슈날러가 실수를 연발했다. 라인이 좋지 않으면서 미끄러졌고, 결국 코스 막바지에 백기를 들었다. 쾌거를 이룬 김상겸은 손을 번쩍 들며 준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김상겸은 4강에서 잠피로프와 격돌했다. 두 선수는 2024~2025 FIS 월드컵 3~4위전에서 상대한 바 있다. 당시 김상겸이 잠피로프를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블루 코스에서 라이딩한 김상겸은 초반 잠피로프에게 밀렸다. 블루 코스의 후반부 불리함을 감안하면 쉽지 않았던 상황. 이때 김상겸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잠피로프를 따라잡았고, 결국 0.23초 차로 앞선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김상겸. 이번 메달은 개인의 첫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의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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