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부 리거' 이현주, 2경기 연속 득점포… 3-2 대역전극 완성한 4호골

김진혁 기자 2026. 2.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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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경쟁 중인 이현주가 시즌 4호골로 팀의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현주는 경기 막판 팀의 2점 차 역전극을 완성하는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비토리아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이현주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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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아로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경쟁 중인 이현주가 시즌 4호골로 팀의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로카의 아로카 시립경기장에서 2025-20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를 치른 FC아로카가 비토리아데기마라에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현주가 대역전극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이현주는 4-2-3-1 전형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한 이현주는 경기 막판 팀의 2점 차 역전극을 완성하는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로카는 전반전 연달아 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26분과 전반 30분 연속 실점을 내주며 2점 차로 끌려간 아로카는 전반 추가시간 1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알폰소 트레자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후반 11분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반 바르베로의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현주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후반 29분 아로카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전개했다. 비토리아 수비진이 제대로 진영을 갖추지 못한 가운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트레자가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트레자의 슛은 낮게 깔려 골문으로 날아갔다. 비토리아 골키퍼가 몸을 날려 한 차례 선방했고 세컨볼이 발생했다.

이때 이현주가 재빠르게 반응했다. 상대 최후방 수비 사이로 움직인 이현주는 트레자의 슈팅이 튕겨나오자 순간 속도를 높였다. 비토리아 수비진이 슈팅을 바라만 보고 있을 때 부지런히 반응한 이현주는 홀로 공 앞에 도달했고 손쉽게 빈 골문 쪽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현주(당시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득점으로 이현주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리오아베전에서도 날카로운 박스 침투 후 골문 반대편을 정확히 겨냥하는 날 선 결정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비토리아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이현주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유스에서 성장한 이현주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바이에른뮌헨 2군으로 둥지를 옮겼다. 첫해를 빼면 SV베헨비스바덴, 하노버96 임대 생활을 한 이현주는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1부 아로카로 완전 이적했다. 이현주는 클럽 레코드인 150만 유로 이적료와 3년 계약으로 포르투갈 무대에 합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전 입지를 확립한 이현주는 리그 20경기 중 19경기에 나섰다. 팀 내 득점 3위, 도움 2위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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