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탄광 추모식 중 날아든 또 하나의 비극... 유족들 침통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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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오전 추모탑 인근에 모인 한일 양국 시민들이 스크린을 통해 추모식을 지켜보고 있다. |
| ⓒ 조정훈 |
장생탄광(長生炭鑛·조세이탄광) 수몰사고 84주기를 맞은 7일 오전 10시 30분경 웨이 수(57·대만)씨를 포함한 잠수사들은 보트를 타고 해변에서 먼 쪽의 피아를 향했다. 이들은 전날 발견한 유골이 있는 곳에서 추가 발굴작업을 할 예정이었다.
비슷한 시각인 오전 11시, 장생탄광희생자 추모공원에서는 84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민홍철·문진석·김준혁(더불어민주당), 성일종·정성국(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이시이 라살 사회민주당 참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과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 강은미 전 정의당 의원도 참석해 유족들과 함께 추모했다.
강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 업무지원단장과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등 한국 관계자들도 참석했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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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 장생탄광희생자 한국유족회 회장이 7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희생자 추모탑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 ⓒ 조정훈 |
이노우에 대표는 "일본이 식민지 지배로 한반도의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희생을 강요한 지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의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유골 문제에 진지하게 임하고 성의를 다해 대응하는 것이 한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기는회는 이날 한국 행정안전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일본 시민단체가 유해 수습에 대한 기여로 한국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호중 장관 명의의 표창장에는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사업과 과거사 관련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적혀 있었다. 부상은 은수저 세트가 준비됐으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관계와 희망을 담아 '우리는 한 식구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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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한일 양국 청소년들이 평화를 위한 내용을 담은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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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한국 유족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
| ⓒ 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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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한국 유족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
| ⓒ 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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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추진단 회원들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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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탄광 84주기 추모식이 열린 7일 오후 피아를 통해 들어간 대만인 잠수사가 의식을 잃자 헬기가 동원돼 끌어올리고 있다. |
| ⓒ 조정훈 |
응급구조된 대만 잠수사 웨이 수씨는 이노우에 대표와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오후 2시쯤 끝내 숨졌다. 새기는회는 8일 오전 10시 사고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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