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탈한국' 오보에 이 대통령 질타 "공개적으로 이런 짓을, 민주주의의 적"

소중한 2026. 2.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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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신력 없는 통계 인용과 이를 토대로 한 '백만장자 탈한국' 오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X(옛 트위터)에 "사익을 도모하고 정부 정책을 공격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라며 "더구나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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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보도자료로 시작된 "부자 2400명 한국 떠나" 기사 지적... "가짜뉴스 지탄받아 마땅, 엄중히 책임"

[소중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신력 없는 통계 인용과 이를 토대로 한 '백만장자 탈한국' 오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전 X(옛 트위터)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 공동취재사진, 각 언론사 및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신력 없는 통계 인용과 이를 토대로 한 '백만장자 탈한국' 오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X(옛 트위터)에 "사익을 도모하고 정부 정책을 공격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라며 "더구나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을 만드는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언론은 지난 3일 <"50% 웃도는 상속세 낼 바에" 부자 2400명 한국 떠났다(조선일보)>, <"상속세 50% 못내" 韓 떠나는 수퍼리치들…세계 4번째 규모 이탈(중앙일보)>, <50% 넘는 상속세에…부자 2400명 한국 떠났다(동아일보)> 등의 기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를 인용한 이러한 기사에는 상속세 때문에 고액 자산가 2400명이 한국을 떠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신력 없는 통계 인용과 이를 토대로 한 '백만장자 탈한국' 오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전 X(옛 트위터)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X' 계정
<오마이뉴스>는 지난 4일 '오마이팩트'를 통해 이러한 기사를 "거짓"으로 판명했다. ▲ 2400명이란 수치는 지난해 6월 영국의 컨설팅 업체가 추정한 2025년 전망치였으며 ▲ 심지어 해당 업체는 지난해 통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었다. 즉 지난해 이미 공신력을 잃은 자료를 대한상공회의소가 갑자기 들고나와 '백만장자 탈한국'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고, 이를 언론이 받아쓰며 집단 오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심지어 대한상공회의소는 보도자료를 낸 이후 언론에 "해당 통계는 산출 방식과 방법론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학술적·공식 통계로 인용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존재한다"라고 공지하며, 본인들이 낸 자료를 스스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상속세 때문에 부자 2400명 떠났다" 거짓 https://omn.kr/2gy5b
'부자 2400명 탈한국' 오보, 대한상의와 언론 합작품 https://omn.kr/2g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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