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위험회피에 대부분 하락…日만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 아시아 증시는 기술주와 귀금속 급락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증시만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이번 주말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435.64포인트(0.81%) 상승한 54,253.68로, 토픽스 지수는 46.59포인트(1.28%) 오른 3,699.00으로 각각 마감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 등 전방위적인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했으나 점차 저점을 높이더니 반등 후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다.
오는 8일 있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란 전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하원)에서 단독 과반 의석(233석)을 넘어 '절대 안정 다수' 의석(261석)까지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하게 되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확장 재정정책 등에도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도쿄일렉트론(TSE:8035)과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TSE:7203)는 오는 4월 1일부로 곤 겐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곤 신임 CEO는 1991년 도호쿠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토요타자동차에 입사한 재무 전문가다. 그는 2023년 자회사인 '우븐 바이 토요타' 대표이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토요타 주가는 이날 2% 상승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엇갈렸다.
일본 초장기 국채 금리는 미국 금리 하락세를 따라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오전 일본은행(BOJ)의 마스 카즈유키 위원 발언이 매파로 해석되며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그는 일본 서부 마쓰야마에서 한 연설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BOJ 물가 목표 2%를 초과하지 않도록 시기적절하게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30년물은 전장보다 1.88bp 밀린 3.5494%를, 40년물은 2.58bp 하락한 3.8304%를 나타냈다.
2년물도 0.01bp 하락한 1.2775%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52bp 오른 2.2334%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선거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됐다는 평가에 달러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2% 밀린 156.838엔에 거래됐다.
간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10만8천435명으로, 직전달 대비 205% 급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됐다는 평가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185.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16% 상승한 1.17980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97.7700으로 나타났다.
◇ 중국 = 기술주와 귀금속 급락 등으로 위험 회피심리가 강화한 영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4포인트(0.25%) 하락한 4,065.58로, 선전종합지수는 1.08포인트(0.04%) 밀린 2,649.57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증시는 하락개장한 뒤 저가매수세 등에 상승반전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락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귀금속, 비트코인 등 전방위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서비스 기업 등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기술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하락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 들어 낙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금과 은 가격은 여전히 하락한 상태다.
장 마감 무렵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 금 가격은 전날보다 0.38% 밀렸고, 3월 인도 은 가격은 4.66% 밀렸다.
중국 유일의 은 펀드인 UBS SDIC 은 선물 펀드는 이날 장중 10% 가까이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4%대로 축소했다.
최근 금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ANZ의 싱 자오펑 중국 수석 전략가는 "중국이나 인도 같은 국가에서는 금과 보석을 저축 수단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보석류가 근원 CPI에서 1% 이상을 차지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다음 주 증시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올해 춘제 연휴는 2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이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959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325.29포인트(1.21%) 하락한 26,559.95로, 항셍H 지수는 61.96포인트(0.68%) 밀린 9,03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약보합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8.35포인트(0.06%) 밀린 31,782.92에 장을 마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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