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장 눈치싸움…부동산 매물 늘어도 가격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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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정부와 시장 참여자 사이 눈치싸움 국면에 돌입한 양상이다.
매물은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은 아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R114는 "봄까지는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모두 피하려는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았지만 향후 매물 증가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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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정부와 시장 참여자 사이 눈치싸움 국면에 돌입한 양상이다. 매물은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은 아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R114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아파트 매물량이 서울 성동구·송파구 10% 안팎, 경기 과천과 성남 분당은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아파트 가격은 서울이 0.28% 뛰었고 경기ㆍ인천 지역도 0.20%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14%, 기타지방은 0.09%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서울이 0.16%, 수도권 0.18%, 경기ㆍ인천 0.20%, 5대광역시가 0.09%, 기타지방이 0.05%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정부 당국과 부동산 시장참여자 간의 눈치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세 부담 가중을 우려한 다주택자의 보유 주택과 함께 급매를 노린 1주택자의 갈아타기 물량이 출회되며 매물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부동산R114는 “봄까지는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과세기준일을 모두 피하려는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았지만 향후 매물 증가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동안 중과세 경험을 고려할 때 늘어난 매물이 가격 하향 조정을 동반해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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