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 레스터, 2부 강등→승점 6 삭감→3부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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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잔혹한 겨울을 맞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복수 매체는 "레스터가 재정적 문제로 승점 6점을 삭감당했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수뇌부는 방만한 운영으로 레스터의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고, 그 결과 레스터는 2022-2023시즌 PL에서 강등됐다.
여기에 승점 6점 삭감이라는 폭탄까지 터지면서 레스터는 순식간에 강등을 걱정하는 위치까지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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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스터시티가 잔혹한 겨울을 맞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복수 매체는 "레스터가 재정적 문제로 승점 6점을 삭감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승점 삭감은 레스터가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부터 2023-20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뒤 나온 조치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PL 구단은 3시즌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2,095억 원) 이상 손실을 기록해서는 안 되며, PL에서 강등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등으로 내려갈 경우 1시즌당 2,200만 파운드(약 439억 원) 더 적은 손실을 기록해야만 한다.
위원회는 레스터가 해당 기간 기록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인 8,300만 파운드(약 1,656억 원)보다 2,080만 파운드(약 415억 원) 많은 손실액이 있었기에 승점 삭감 조치를 취했다. 레스터의 항소가 받아들여졌음에도 레스터가 여전히 기준보다 많은 손실이 있었다는 게 위원회의 판단이었다.
레스터는 즉각 반발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권고는 여전히 불공평하고 기존에 제시된 완화 조건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다"라며 "현재 결정을 검토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레스터는 2014-2015시즌 PL에 승격해 기적 같은 잔류 드라마를 쓴 뒤 2015-2016시즌 PL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20년대를 전후해 브렌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상위권 팀으로 도약하는 듯했으나 바로 그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를 강등시키는 주범까지 돼버렸다. 구단 수뇌부는 방만한 운영으로 레스터의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고, 그 결과 레스터는 2022-2023시즌 PL에서 강등됐다.
2023-2024시즌에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1시즌 만에 PL로 승격해 숨통이 트이는 듯했으나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향하면서 지휘 공백이 생겼다. 레스터는 노팅엄포레스트의 PL 승격과 잔류를 만든 스티브 쿠퍼 감독을 선임했지만 이 선택은 실패를 거뒀고, 이어진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체제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결국 강등됐다.
챔피언십에 있는 이번 시즌도 암울하긴 마찬가지다. 여름 이적시장은 재정적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기복이 심한 성적과 그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레스터를 중하위권까지 떨어뜨렸다. 결국 레스터는 챔피언십 29라운드를 치른 뒤 시푸엔테스 감독을 경질했고, 현재는 구단 전설인 앤디 킹이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여기에 승점 6점 삭감이라는 폭탄까지 터지면서 레스터는 순식간에 강등을 걱정하는 위치까지 놓였다. 레스터는 승점 38점으로 리그 17위에 있다가 승점 32점이 돼 20위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승점 32점은 리그 강등권인 22위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과 동일한 승점이다. 골득실 차이가 레스터 –5, WBA –15인 건 그나마 다행이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한 발만 잘못 내디뎌도 잉글랜드 리그1(3부) 강등도 될 수 있는 처지다.
사진= 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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