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치를 것" 경고한 中… 파나마 신규 사업 '올 스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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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항만 운영권을 박탈당한 중국이 보복 조치에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들에 파나마 신규 사업 협상을 중단을 요청했다고 6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파나마 대법원의 항만 운영권 무효 판결에 대해 "미국 패권에 굴종하고 앞잡이가 된 행위"라며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파나마의 농산물 수출은 중국 전체 수출에서 극히 일부"라며 "파나마 운하를 우회할 경우 추가 비용과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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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업 중단·수입품 검사 강화 실시
"큰 타격 주지 못할 것" 분석도
파나마 항만 운영권을 박탈당한 중국이 보복 조치에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들에 파나마 신규 사업 협상을 중단을 요청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조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무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파나마 대법원의 항만 운영권 무효 판결에 대해 "미국 패권에 굴종하고 앞잡이가 된 행위"라며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추가 비용이 크지 않다면 화물 운송 경로를 파나마가 아니라 다른 항구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해운회사들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 당국도 바나나, 커피 등 파나마산 수입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
공식 지침은 아직 내려오지 않았지만, 진행 중인 각종 사업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중국 국영 기업들은 파나마에서 가교, 크루즈 터미널, 지하철 노선 건설 등 각종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보복 조치가 파나마에 큰 타격은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나마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투자자는 미국이어서다. 오히려 중국도 이번 보복 조치에 따른 피해를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는 "파나마의 농산물 수출은 중국 전체 수출에서 극히 일부"라며 "파나마 운하를 우회할 경우 추가 비용과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나마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홍콩기업 CK허치슨홀딩스가 보유한 파나마 운하 운영권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로 인해 1997년부터 파나마 운하 내 2개 항구를 운영해온 CK허치슨은 운영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의 문제 제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파나마 운하가 중국 영향력 아래 놓였다"며 통제권 환수를 선언했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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