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로 韓 월드컵 직관 간다면 '이 질병' 주의…"백신 미리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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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국가 대표팀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사포판에 해당하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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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더 심각…마스크 의무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 확산 억제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5일(현지시간) 할리스코 보건부는 지역 내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 경보를 발령하고, 일부 학교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엑토르 라울 페레스 할리스코 보건부 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홍보 수단을 동원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라며 "신속 대응팀이 역학 감시를 강화하고 질병 통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2월 북부 치와와주에서 시작된 홍역 유행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범미보건기구(PAHO)와 멕시코 당국에서 확인한 확진 사례는 지난해 6428명이며 이 중 24명은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일까지 11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4주간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50명에 육박해 지난해 유행 정점(32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연령대는 1∼9세 영유아·학령기 아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집중되는 곳은 할리스코다. 올해의 경우 전체 환자의 56%가 이 지역에서 나왔다고 멕시코백신학회(AMV)는 전했다. 현지에서는 오는 4월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와 PAHO의 홍역·풍진 모니터링 및 재검증 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라 멕시코가 홍역 퇴치국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월드컵 '직관' 가는 국민들 주의…미리 백신 접종해야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방문객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멕시코 당국은 전염병 확산 차단에 더욱 고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할리스코에서는 한국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대표팀은 물론 '직관'(직접 관람)을 계획한 우리 국민들 또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국가 대표팀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사포판에 해당하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확정된 곳 역시 사포판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전반에서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000년 홍역 퇴치 선언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캐나다도 홍역 퇴치 국가 지위를 상실하는 등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7∼21일이고,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다.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 수분·영양 공급 등 대증 요법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중이염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출국 전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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