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에이전트' 보라스 완승...'2년 연속 사이영' 스쿠발의 연봉 중재신청 역사적 승리, 3200만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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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연봉 중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판결이 나왔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구단과의 연봉 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보라스는 비슷한 연차끼리 비교하던 연봉 중재의 관행을 거부하고, '특별한 업적(2년 연속 사이영상)'을 근거로 스쿠발을 FA 시장의 특급 투수들과 직접 대조시키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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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프라이스·디그롬 기록 경신
-연봉 중재 관행 깬 역사적 판결

[더게이트]
메이저리그(MLB)의 연봉 중재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판결이 나왔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구단과의 연봉 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모든 기록 갈아치운 '역대급' 인상
이번 판결에서 디트로이트 구단은 자신들이 제시한 1900만 달러의 논리적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디트로이트는 청문회 직전 FA시장에서 좌완 프램버 발데스를 영입하며 3년 1억 1500만 달러(연평균 약 3833만 달러)를 안겨줬다.
팀의 2선발급인 발데스에게 스쿠발의 요구액보다 훨씬 큰 금액을 지불하면서, 정작 2년 연속 리그 최고 투수였던 스쿠발에게는 그 절반 수준인 19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이다. "발데스가 스쿠발보다 우위인가"라는 상식적인 질문 앞에 디트로이트의 논리는 무너졌고, 중재인단 역시 구단의 제안이 명백한 저평가라는 보라스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스쿠발은 이번 판결로 MLB 연봉 중재의 모든 이정표를 새로 썼다. 2024년 후안 소토(당시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역대 최고액(3100만 달러)을 단숨에 경신했다. 투수 부문에서도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세웠던 1975만 달러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우며 '투수 잔혹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인상 폭 역시 경이로운 수준이다. 지난 시즌 연봉 1015만 달러에서 무려 2185만 달러(약 306억 원)가 뛰어올랐다. 이는 제이콥 디그롬이 보유했던 종전 최대 인상 기록인 96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기록적 수치다.
이번 승리는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철저한 설계가 돋보였다. 보라스는 비슷한 연차끼리 비교하던 연봉 중재의 관행을 거부하고, '특별한 업적(2년 연속 사이영상)'을 근거로 스쿠발을 FA 시장의 특급 투수들과 직접 대조시키는 강수를 뒀다.
이 역사적 판결은 앞으로의 시장을 송두리째 뒤흔들 전망이다. 당장 2026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스쿠발은 투수 최초 '4억 달러(약 5600억 원)' 시대를 열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었다. 또한 오는 12월 노사 단체협약(CBA) 만료를 앞두고 선수노조에 강력한 협상 카드를 쥐여주며, 구단들이 고수해온 연봉 억제 시스템에 커다란 균열을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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