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팔만 안 아프면" KIA는 여전히 기대한다...건강 강조한 이의리 "목표는 규정이닝" [아마미오시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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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의리는 5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번째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의리는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끝내는 것이고, 기술적인 면에서 방향성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것"이라며 "우선 올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이다. 이닝을 길게 가져가고 승수를 많이 기록하다 보면 팀으로서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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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의리는 5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첫 번째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이날 이의리는 총 21구를 던졌다.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구속은 측정하지 않았다.
불펜투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이의리는 "캐치볼을 하고 나서 사흘 정도 쉬고 공을 던졌는데, 나름 만족했다.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며 "타이밍을 잘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던지려고 했는데, 1~2개씩 타이밍이 좀 빨랐던 게 있어서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밸런스도 좋고 타깃 설정도 잘했다고 하셔서 '이제 팔만 좀 안 아프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2002년생인 이의리는 광주수창초-충장중-광주제일고를 거쳐 2021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19경기 94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며, 그해 신인왕까지 수상했다.
입단 2년 차였던 2022년에는 29경기 15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올리면서 데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데뷔 첫 10승까지 달성했다. 2023년에도 28경기 131⅔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이의리는 2024년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해 6월에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긴 재활 과정 끝에 돌아온 이의리는 지난해 7월 2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다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불안한 제구가 문제였다. 이의리의 2025시즌 10경기 39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7.94.

이의리는 2025시즌을 마무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제구를 가다듬는 데 집중했으며, 글러브의 위치를 조정하기도 했다.
이의리는 "조금 흔들리는 부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적인 부분의 경우 항상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라오다 보면 경기력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까지는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은 KIA는 이의리에게 기대를 건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이의리까지 확실한 선발 자원이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그만큼 팀 입장에서 수월하게 시즌을 풀어갈 수 있다.
이의리는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끝내는 것이고, 기술적인 면에서 방향성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것"이라며 "우선 올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이다. 이닝을 길게 가져가고 승수를 많이 기록하다 보면 팀으로서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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