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1년 1억 쾅' 현역 연장 원했던 韓 1위 타자, 3000안타 도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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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일한 FA(자유계약) 미계약자였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손아섭과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맺었다"며 손아섭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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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겨울 유일한 FA(자유계약) 미계약자였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손아섭과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88년생인 손아섭은 2007년 2차 4라운드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후 NC 다이노스를 거쳐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통산 2169경기 8205타수 2618안타 타율 0.319, 182홈런, 1086타점, 232도루, 출루율 0.391, 장타율 0.451를 기록 중으로,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586개)다.


NC에서 2025시즌을 맞은 손아섭은 지난해 7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당시 한화는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진을 강화했다"며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한화로 팀을 옮긴 뒤 35경기 132타수 35안타 타율 0.265, 1홈런, 17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356을 올렸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21타수 7안타 타율 0.333, 3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2025시즌을 마무리한 뒤 FA 자격을 취득,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해를 넘길 때까지 도장을 찍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상황은 손아섭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한화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등 문턱을 낮췄다. 몇몇 구단이 손아섭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계약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일단 한화는 손아섭 없이 1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확실한 것은 손아섭의 선택지에 현역 은퇴는 없었다는 것이다. 손아섭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어린 선수들과 붙어서 버겁다고 느낄 때 은퇴할 것이라고 스스로 정해놨다.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는데, 아직은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는 데 있어서 버겁진 않다. 이 선수들에게 이길 자신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0일 촬영됐다.
손아섭은 통산 3000안타까지 382안타를 남겨둔 상황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선 통산 3000안타 타자를 각각 33명, 1명 배출했다. 결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하지만 손아섭은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한화 구단을 통해 "다시 나를 선택해 주신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조금 늦게 캠프에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맺었다"며 손아섭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손아섭은 오는 6일 일본 고치 퓨처스팀(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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