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경기 왜 안 해요? 악천후로 '물에 잠긴' 원정 경기장, 우승 경쟁 변수된 '애버딘전 연기'

김진혁 기자 2026. 2.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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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해도 진흙탕에서 축구를 할 순 없었다.

악천후로 원정 경기가 연기되며 셀틱의 선두 추격 역시 잠시 제동이 걸렸다.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5라운드 애버딘과 셀틱의 경기가 경기장 점검 결과에 따라 연기됐다.

이날 대기심 그렉 수터는 현지 시간 오후 4시 그라운드 점검을 진행했고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킥오프 약 4시간 전 경기 취소 및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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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무리 급해도 진흙탕에서 축구를 할 순 없었다. 악천후로 원정 경기가 연기되며 셀틱의 선두 추격 역시 잠시 제동이 걸렸다.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5라운드 애버딘과 셀틱의 경기가 경기장 점검 결과에 따라 연기됐다. 재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연기 이유는 최근 스코틀랜드를 휘몰아친 기록적 폭우 때문이다. 현재 스코틀랜드 전역에는 기상청의 황색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애버딘이 속한 동부 지역에는 폭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올해 초부터 애버딘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1월 평균 강수량은 124mm였고 2016년 이후 최다 치였다. 월평균 기준으로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셀틱과 애버딘의 경기가 펼쳐질 피토드리 스타디움도 악천후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라운드는 경기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물에 잠긴 상태였다. 이날 대기심 그렉 수터는 현지 시간 오후 4시 그라운드 점검을 진행했고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킥오프 약 4시간 전 경기 취소 및 연기를 결정했다.

수터 심판은 위 매체와 인터뷰에서 "페널티 지역 하단 쪽에 우려가 제기된 구역이 있었다. 확인해 보니 진흙이 극도로 부드러웠고, 스터드를 박으면 지면이 움직일 정도였다. 선수들이 그 위를 달릴 때 스터드가 미끄러질 수 있어 선수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그 구역에서는 공도 튀지 않았다.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라며 연기를 결정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애버딘 최고 경영자(CEO) 앨런 버로우스도 연기 결정에 대해 셀틱 원정 편에게 양해를 구했다. "정말로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 많은 관중이 올 예정이었고, 이적 시장에서 막 영입한 새 선수들 중 몇 명이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가량 이 지역에 이어진 매우 어려운 날씨로 인해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다. 비와 눈이 51일 연속으로 내렸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한 많은 작업을 통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하려 했지만, 결국 상태를 맞추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예상치 못한 경기 연기로 셀틱의 선두 추격에도 불가피한 제동이 걸렸다. 같은 라운드에서 선두 하츠가 패배하며 3위 셀틱은 승점 차를 3점으로 크게 좁힐 수 있는 기회였다.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로 흐름 또한 좋았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심지어 레인저스가 같은 라운드 승리를 기록하며 2위 자리까지 내준 셀틱이다. 애버딘전 연기가 시즌 막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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