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삼국지’ 독보적 한국? 바짝 쫓아온 중국·캐나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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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한국 체육이 일찌감치 전략적으로 육성한 대표적인 종목이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은 오랜 기간 한국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캐나다가 '2중', 그리고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헝가리, 일본, 호주가 뒤따르는 형국이다.
먼저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 집계에서 한국은 금26, 은16, 동11 등 총 53개를 수확하며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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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캐나다가 '2중' 형성하며 한국 뒤쫓아오는 중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한국 체육이 일찌감치 전략적으로 육성한 대표적인 종목이다.
실내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한 바퀴당 111.12m 길이의 타원형 트랙을 총 9바퀴 돌면 정확히 1000m가 된다.
동계 종목 가운데 역사가 짧은 대표적인 종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빙상과 설상, 썰매 종목의 기원이 생존과 전쟁 등에서 비롯됐다면, 쇼트트랙은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이 열리는 실내 경기장서 기록이 아닌 속도 경쟁을 위해 고안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쇼트트랙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967년에 와서야 공인했고 1976년 첫 국제대회, 그리고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뒤 1992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림픽 종목은 단거리인 500m, 폭발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1000m, 장거리인 1500m가 남녀 각각 치러지고 남녀 계주 및 지난 베이징 대회부터 시작된 혼성 계주 등 총 9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은 오랜 기간 한국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캐나다가 ‘2중’, 그리고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헝가리, 일본, 호주가 뒤따르는 형국이다.
특히 ‘빅3’로 분류된 한중캐는 서로 다른 색깔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뚜렷하다.
먼저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 집계에서 한국은 금26, 은16, 동11 등 총 53개를 수확하며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에 이어 중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37개의 메달을 가져가며 2위권을 형성 중이다.
한국은 중장거리인 남녀 1000m와 1500m, 계주 종목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500m에서는 1994년 남자 종목의 채지훈을 제외하면 금메달을 얻어내는 게 쉽지 않았다. 여기에는 한국 특유의 전략이 관통한다.
단거리인 500m 종목은 자리 다툼과 이에 따른 몸 싸움이 필연적으로 따른다. 한국 쇼트트랙은 과거부터 피지컬을 앞세운 선수들보다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적 움직임에 특화를 보이는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단거리 종목을 거의 손을 놓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해 중장거리 및 계주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휩쓸었다.

중국은 메달 수에서는 한국에 뒤지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무엇보다. 특정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과 달리 전 종목에 걸쳐 양질의 선수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자 개인전에서 두루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단거리와 계주에서 매우 강하다. 캐나다는 쇼트트랙 초창기부터 강국의 위상을 쌓아왔는데 특히 남자 500m와 계주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며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헝가리·이탈리아 등 유럽 세력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과거 한국이 독점하던 기술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상향 평준화된 결과다. 그리고 절대강자를 논할 수 없는 대회가 바로 이번 2026 대회로 점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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