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 무료급식소 ... 맛나게 먹고 봄마중 할래요"

윤성효 2026. 2.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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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산새들이 입춘(2월 4일) 날에 여러 먹이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새들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학은)가 세계습지의날(2월 2일)과 입춘을 맞아 추진했던 '무료급식소(먹이통)'에 들러 왕성한 먹이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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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 주남저수지 주남갤러리 인근 먹이통의 분주함

[윤성효 기자]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산새들이 입춘(2월 4일) 날에 여러 먹이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산새들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학은)가 세계습지의날(2월 2일)과 입춘을 맞아 추진했던 '무료급식소(먹이통)'에 들러 왕성한 먹이 활동을 벌였다.

협의회는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산새 급식소를 설치하고, 벼와 해바라기씨, 홍시 등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를 개설했다. 주남갤러리는 그동안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가 오랫동안 산새 급식소를 운영해 온 장소로,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나눔 공간이다.

입춘을 전후해 급식소에는 참새, 박새, 딱새, 동박새, 검은이마직박구리 등 다양한 산새들이 몰려와 허기를 달래고 있다. 특히 참새는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백여 마리가 찾아와 벼로 배를 채우고, 해바라기씨를 간식 삼아 먹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딱새와 동박새, 직박구리 등은 홍시를 먹이로 삼아 겨울 동안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산새 무료급식소 운영은 예로부터 선조들이 가을에 감을 수확한 뒤 일부를 남겨 두었던 '까치밥'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생태나눔을 입춘에 맞춰 실천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산새들의 무료급식소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봄철 번식기에 필요한 체력을 회복시켜 산란율과 부화율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설치된 산새 무료급식소를 찾은 산새들.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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