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대학 붙었어” 하루도 안 돼 취소…항공대 논란

박민지 2026. 2.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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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을 조기 발표했다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합격 발표를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항공대 입학처는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조기 발표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함에 따라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항공대는 오후 2시 이후부터 합격자 발표를 다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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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을 조기 발표했다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합격 발표를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항공대 입학처는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조기 발표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함에 따라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항공대는 오후 2시 이후부터 합격자 발표를 다시 진행했다. 그러나 합격 통보를 받았던 수험생 중 돌연 합격이 취소된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대 정시모집 정원이 277명, 지원자 수가 1795명인 걸 고려하면 수백명의 점수가 잘못 환산됐을 수 있다.

항공대 측은 성적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전산상 오류로 탐구 과목 성적 몇 개가 빠져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원 데이터가 방대해 누락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항공대 정시제도 변화와 자연계열 학생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 등이 이번 사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연계 학생 중 사탐을 선택한 경우가 많아 과탐 과목이 0점으로 처리돼도 누락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항공대 측은 합격이 번복된 학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사실관계 파악 후 공대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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