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치기를 업으로 여긴다” 양이원영, 이언주 맹비난

김상기 2026. 2.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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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 '갈라치기하는 걸 업으로 여기는 정치인'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반발하자 이를 지적한 것인데 '분탕질' '사익을 챙기는 정치인' 등의 강한 표현까지 동원했다.

양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그럴 줄 알았다. 갈라치기하는 걸 업으로 여기는 정치인, 성찰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면서 이 최고위원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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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 ‘갈라치기하는 걸 업으로 여기는 정치인’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관련해 반발하자 이를 지적한 것인데 ‘분탕질’ ‘사익을 챙기는 정치인’ 등의 강한 표현까지 동원했다.

양이원영 전 의원. 국민일보DB


양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그럴 줄 알았다. 갈라치기하는 걸 업으로 여기는 정치인, 성찰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면서 이 최고위원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 당시에 외부 공격도 힘들고 어려운데 얼마나 내부에서 괴롭히고 분탕질을 했는지. 그걸 알면서도 당원들이 다시 받아줬는데”라면서 “최고위원까지 만들어줬으면 당원들께 감사히 여기고 공적 마인드를 가지고 당을 이끌어야 하건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느냐”고 썼다. 또 “내란 정당 국민의힘 분열의 DNA를 민주당에 흩뿌리는 겁니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양이 의원은 이 최고위원의 복당 당시 지역 원로가 자신에게 ‘(이 최고위원은) 아주 날이 잘 드는 칼이다. 하지만 손잡이가 없는 칼날이다. 상대편도 베지만 우리 편도 벨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면서 “그 말이 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갈라치기로 사익을 챙기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강하게 반발해 왔다.

그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해 온 당대표가 정작 당원과,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최고위원들의 의견은 외면한 채 합당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와 당원 주권의 기본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원내 전략이나 선거 전략 어느 측면에서 봐도 이렇게 갑작스럽고 독단적인 합당 제안은 아무런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국민일보DB

그러면서 “이번 합당 제안이 당의 미래보다는 당대표 개인의 정치 일정, 특히 연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당원 주권을 가볍게 여기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될 수 없으며, 당의 중대한 결정은 반드시 당원과 함께, 민주적 절차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토지공개념을 놓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강력한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토지공개념 입법화를 주장하는 혁신당과의 합당 주장이 대두되면 대통령의 건강한 개혁 의지마저 희석되고 곡해돼 공격받을 여지가 크다”면서 “혁신당이 위헌적 소지가 있는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적었다.

이에 조 대표는 “토지공개념에 대해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색깔론 공세를 전개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어이가 없다”고 허탈해했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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