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나스닥 약세·차익실현 심리로 하락 출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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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증시는 소프트웨어주 중심의 나스닥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에는 기술주 중심의 미 증시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지수는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지만, 높아진 눈높이로 인해 시간 외 7%대 약세를 보이는 점도 국내 반도체주들의 차익 실현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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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차익실현 유인 제공"
4일 국내 증시는 소프트웨어주 중심의 나스닥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테크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67포인트(0.34%) 내린 4만9240.9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3포인트(0.84%) 밀린 6917.81, 나스닥종합지수는 336.92포인트(1.43%) 내린 2만3255.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 하원이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완화됐지만,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앤트로픽의 AI 자동화 도구 출시 이후 경쟁 심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AI 소프트웨어 업체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인튜이트(-10.9%), 서비스나우(-7%), 마이크로소프트(-2.9%) 등 주요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다.
여기에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드웨어 업체들의 수익성 부담 우려도 겹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AI 관련주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내에서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미국 증시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 국내 증시는 케빈 워시발 패닉셀링 진정, 직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에 기인한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에는 기술주 중심의 미 증시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지수는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지만, 높아진 눈높이로 인해 시간 외 7%대 약세를 보이는 점도 국내 반도체주들의 차익 실현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현재 우리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과 개인투자자들의 포모(FOMO·소외 공포감) 성격이 가미된 추격 매수세가 이끄는 만큼,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이나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의 대규모 유동성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지수 속도 부담은 잔존한 가운데 지난 2거래일간 코스피가 역대급 변동성을 연출한 데에 따른 주가 되돌림이 단기적으로 출현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반도체·증권·방산 등 주도주 중심의 비중 확대와 조정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시장 대응 관점에서 주주환원이나 외국인 인바운드 소비주같은 업종에 비중을 확대해보는 것도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 중인 유통, 은행, 화장품, 보험업종 등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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